코피가 나는 이유
아이들이 코피를 흘리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일반적인 경우에는 코 안쪽에 있는 점막이 건조한 상태에서 코를 파거나 풀어서 자극을 받아 피가 나는 것입니다. 혈관이 자극을 이기지 못하고 터진 것이죠.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가 더욱 예민하기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아이들도 콧구멍 안쪽 전방의 모세혈관이 밀집되어 더 적은 충격이나 자극에도 쉽게 피를 흘립니다. 꼭 아이가 허약해서 자주 피를 흘린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코피가 났을 때 대처법
아이가 코피를 흘리는 경우, 고개를 숙이게 한 채로 콧볼을 너무 강하지 않게 지그시 눌러주세요. 이때 머리를 젖히면 코피가 목으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머리를 젖히면 안 됩니다. 어릴수록 후두가 반사작용이 미숙해서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폐에서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어 흡인성 폐렴이 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차가운 냉찜질을 해주어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30분 이내에도 코피가 멎지 않는다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코피 예방법
건조한 기후나 미세먼지로 인해 코가 더 건조해지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 더 간지러워서 아이들이 코를 긁기도 합니다. 자주 만지면 연약한 피부의 점막이 더 손상되기 쉽습니다. 50~60%로 습도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혹은 직접적으로 수분을 더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식염수를 몇 방울 넣어주거나 스프레이 외용제를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