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음이 많은 아이 지도방법
집에서는 까불거리다가도 낯선 사람을 만나면 유난히 부끄러워하며 부모의 뒤로 숨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친숙한 사람들 앞에서조차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힘들어하고,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기도 하는데요. 아래 방법으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 양육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아이의 수줍은 기질, 성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수줍어하는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모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아이의 성향을 인정하고, 아이가 느끼는 수줍음에 대해서도 공감해줍니다. 또한 아이가 수줍어한다고 해서 아이를 혼내거나 아이의 행동에 대해 타인에게 사과를 하는 것은 아이의 행동에 낙인을 찍는 것과 같습니다. 오히려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부모는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천천히 변화시킨다는 마음을 가지고 양육합니다.
수줍어하는 상황에 점진적으로 노출시키기
아이가 수줍어하는 상황을 파악하여 쉬운 단계부터 어려운 단계까지 점차 확장시켜 보세요. 일종의 홍수법과 같은 것인데요. 예를 들어, 부모 앞에서 책 읽기를 시작으로 나중에 더 나아가서는 친척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읽어볼 수 있도록 대상을 조금씩 넓히는 방식입니다. 또한 역할놀이를 통해서도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알려주며 부모가 적절히 모델이 되어 아이가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자주 외출하며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외출은 타인과의 접촉을 자연스레 경험하는 시간인데요. 이때 부모가 이웃이나 주변 가게 점원들과 정겹게 대화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도 간접적으로 사회 체험을 하며, 점차 부모의 모습을 모방하며 성장해나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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